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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기 (2)

진솔하고 깊게 이야기를 쓴 오늘이다

by 바다

5/25/목

이론실습:


좋은 문장


비유


-> 추상적인 것에 구상적인 것을 붙이기. (생필품 비유)

(예) 쓰러진 맥주병에서

2.디테일

재밌는 부분에서 부분묘사 (뭐가 재밌는 부분이고 중요한 부분이냐? 그것이 재능이다)

3.시선

A에서 바로 B로 넘어갈 것. A-2로 넘어가지 말고. (여자에서 남자로)

사이를 비약으로 넘어간다. 시선이 빨라질 수록 가볍고 집중이 잘 된다

절제


1)모든 걸 보여주지 말고 상상하게 해야된다. (사족 달지 말기. 뱀에게 다리는 필요없다)

시놉시스가 1->2->3->4->5가 있다면, 선택해서 1->3->5만 보여주기.

-> -> 수술 >울음>윤수 위로>아이스크림>옥상>담배>말리기>호감>친구 만들기>아픈 거 목격>엄마도 이렇게 아플까?>수술 끝 엄마>엄마의 앞으로 나아가라는 잔소리>화내기>내일을 생각해>윤수의 위로>윤수의 귀여운 잘난척, 윤수의 소원>엄마가 꾸짖기. 애기는 애기의 삶을 살아야지> 내일은 뭐하고 싶니? > 엄마는? > 내일의 해가 뜨다. 퇴원 수속. > 혜수 학교 다시 나가기.

2)간결한 문장.

인물 심리묘사 말고, 보여줘서 유추하게 만들기.


리플렉션:


이론을 의식하니까 힘들다. 어렵다. 잘하고 있는 걸까?


대사를 쓰면서..너무 감정적으로 되었다..


시놉시스를 최소한으로 생략해보았다. 많이 쳐냈다. 확실히 이게 나은 것 같다.


웹소설과 문학소설 중에 뭐가 내 길일까? 많이 생각해보았다. 근데 하고 싶은 것들을 추려 보니 생각보다는 웹소설을 별로 안 좋아한 것 같다.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시스템이 좋았던 것 같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라고 요즘 스스로 외우고 있다. 그러다보니 좀 더 쓰는 행위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근데 오늘은 집중 못했다.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굉장히 깊은 내용으로 진솔하게 잘 썼다는 것! 잘했다! 재밌었다! 내 마음을 문자화하고 조금씩 소설 속으로 몰입하는 게 신선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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