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석구석 네 번째, 사도시마
일본지도를 펼쳐보면
니가타현 북쪽에 한반도를 닮은 섬 하나가 있다. 사도시마
모양만 닮은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섬.
안타깝게도 좋은 쪽이 아닌 아픈 역사로 엮이는 관계
짐작대로 조선인 강제징용이 자행된 곳.
1200명 이상이 사도섬의 광산에서 채굴작업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원래 사도섬은 금과 은이 많아 에도시대부터 채굴을 했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이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징용 이슈로 뉴스에 한동안 등장했었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자원도 그것을 누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수도, 아니면 불편한 오점으로 남을 수도.
착하게 살자.
사도시마의 또 하나의 명물은 "타라이부네"
어렸을 때 어른들이 붉은색 고무 대야를 다라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다.
타라이부네는 나무로 만든 커다란 타라이를 배(후네)로 활용하는 것
근래에 베트남 여행이 유행을 타면서
호이안 바구니배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와 비슷하다.
사도시마 타라이부네의 유래는
해안바위의 해산물 채취에 기존의 배가 작업에 적합하지 않아
탄생하게 되었다고 했던가? 가물가물
복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사도시마 여행도 괜찮은 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