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돌밥 임시휴업
오늘은 친한 후배의 신혼집에 놀러 갔다.
1시간 40분이 걸리는 거리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두 남자를 위한 김밥을 싸놓고 8시에 출발했다.
겨우 하루 자유부인 데이인데도
마음이 쓰여 결국은 김밥까지 싸버렸다.
엄마들이 여행 가거나 할 때
곰국, 카레 이런 거 잔뜩 해놓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깨 볶는 신혼집은 그 자체로 빛났고
후배의 모습도 참 예뻤다.
10시부터 5시까지 붙어있으면서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
오늘은 남이 차려준 밥을 먹었다.
역시! 밥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게 최고다!
오늘 돌밥일지는
남이 차려준 메뉴로 대신하려고 한다.
점심
바닷가 근처가 신혼집이라
후배 부부의 맛집에서 회정식 냠냠
역시, 바닷가 회는 맛있다.
근데 회도 회지만 저 국물!!!
최고였다.
커피
블루보틀
아직 내가 사는 곳엔 없는 카페 체인
가격은 사악했지만
맛은 그만큼 좋았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라테
저녁 7시쯤 집으로 왔더니
남편은 김밥과 컵라면, 아들은 짜파게티를
먹고 있었다.
기특하다 나의 남자들. 칭찬해!
그리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