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일지_0116

by 기다림

곧 비행기를 탄다.

친정 부모님, 동생과

우리 가족

이렇게 6명이 함께

대만으로 간다.

지역 공항이다 보니

항공편이 많지 않아

밤 비행기로 출발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재료들을

없애는 게 목적이다.


아침: 아들의 롤유부초밥

사각유부에 김과 함께

싸 먹는 건데

레몬소스를 함께

곁들여야 맛있다.


점심: 또 김밥

아들은 맛살을 빼달란다.

엄빠는 냉장고 속 재료를

몽땅 넣어 만들었다.

소고기, 진미채까지 들어간

뚱뚱하고 맛있는 김밥


저녁: 친정 엄마표 밥상

아... 사진을 못 찍었다...

연포탕, 전복밥

갑오징어, 찜닭까지

진수성찬이었는데

먹느라 정신 팔려

사진을 못 찍었다.


비행기 기다리며

공항에서 커피 한잔

사람은 여섯인데

음료는 일곱 잔!

(남동생이 2잔 마심)


공항은 물도 음료도 비씨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

친정식구와

첫 해외여행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며칠간은

남이 해주는 밥만

먹을 거니까

밥에서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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