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독서하는베짱이 Mar 18. 2024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글쓰기 어려운 이유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우리는 매일 글을 씁니다. 휴대폰을 활용한 메시지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우리가 글을 쓴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에요.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글쓰기를 어려워할까요? 글쓰기를 쉽게 만들어 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작'이 없으면 글쓰기도 없다


매일같이 보내는 메시지와 글쓰기의 차이점이 뭘까요? 길이? 소요시간? 전문성?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똑같아요. 생각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평소 보내는 메시지는 누구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쓰고자 하면 써집니다. 심지어 생각보다 손이 더 빠르기도 해요. 머리로는 생각하고 있는데 손으로는 이미 전송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처음 사용할  때 메시지 보내기는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고, 실수투성이에다 잘 쓰지도 못했습니다.


그때, 어렵다고 포기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도 잘 쓰지 못할 겁니다. 메시지 보내는 건 두렵고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을 거예요.


글쓰기도 똑같습니다. 망설일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써야 합니다. 글쓰기만큼 정직한 건 없습니다. 쓰면 쓸수록 실력이 늘어납니다. 글쓰기가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글쓰기가 어려운 건 시작 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시작해 보세요!


어차피 '초고는 쓰레기'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지 마세요. 쓸 수도 없고 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 어떤 유명한 작가도 처음엔 다 실수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잖아요.


'초고는 쓰레기다'


내 주변의 소소한 일들부터 글로 남겨보세요. 회사에서 겪었던 이야기, 가족과 보낸 시간에 관한 이야기, 미래에 대한 걱정 등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렇지 조금만 살펴보면 글쓰기 소재는 넘쳐흐릅니다. 날씨, 돈, 습관, 취미 등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소재가 될 수 있어요.


많이 쓰려고도 잘 쓰려고도 하지 마세요. 글쓰기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습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글을 쓰면서 차차 보완해 나가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소소한 내 일상을 글로 만들기!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 아닌가요?


SNS를 활용한 '정보성 글쓰기'

글쓰기가 익숙해졌다면 이제 작성한 글을 SNS에 올려보세요. 정보성 글쓰기를 시작할 차례입니다.


SNS에는 불특정 다수가 존재합니다. 이 공간에 글을 남긴다는 건 더 이상 나만의 글이 아닙니다. 내 글을 누구든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얻어갈 게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면 내 글은 독자에게 외면당하게 될 테고 내 글은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될 거예요.


최선을 다해 작성한 글! 외면당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독서를 통한 채우는 글쓰기 소재, 인풋!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쉽게 글쓰기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재는 떨어지고 순서만 바뀌었지 같은 말이 반복될 거예요. 독서를 통해 글쓰기 소재를 계속 채워주는 '인풋'이 필요합니다.


책은 끝까지 읽으려 할 필요도 없어요. 목차를 펼치고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 읽어도 되고, 처음부터 읽다가 좋은 부분을 찾았다면 그 자리에서 덮어도 됩니다. 방법은 상관없어요.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는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고개도 끄덕이고 밑줄도 치며 읽어도 막상 쓰려고 하면 기억나지 않습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버리는 느낌 아시죠?


우리 '뇌'에서는 그런 정보를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기억에서 삭제합니다. 기억하는 데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어딘가에 적어두고 '뇌'에 정보를 각인시켜야 합니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책을 읽거나 길 가다가 또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주저하지 않고 적어두세요. 다만 모든 내용을 다 적으려고 하지 마세요. 적는 과정에서 까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키워드 위주로 짧게 적어두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이게 글쓰기 하는데 효자 역할을 하더라고요. 키워드와 내가 겪은 경험이 더해져 나만이 쓸 수 있는 한 편의 훌륭한 정보성 글이 됩니다. 책의 목차가 되기도 하고요.


저는 이렇게 발견한 키워드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어요. 이렇게 쌓아둔 글을 활용해 pdf전자책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제 이름으로 된 종이책 출간을 꿈꾸고 있어요.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한 글쓰기! 지금도 어렵게만 느껴지시나요?


내가 작성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활용도 높은 정보가 되는 일! 전자책이나 내 이름으로 된 멋진 종이책으로 만드는 일! 생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혹시 알아요? 이렇게 작성한 글이 언젠가 한 편의 훌륭한 책이 될지? 오늘은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 링크]

이전 05화 목적 없는 글쓰기는 글쓰기를 어렵게 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