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은 독서를 좋아하시나요? 우리 자녀를 '휴대폰만 보는 아이 VS 책을 좋아하는 아이' 중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모든 부모들은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합니다. 다만,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아쉬워합니다. 여러 가지 전집을 사 주고 책꽂이에 꽃아 둔 것 만으로 부모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우리 아이는 책 대신 휴대폰과 같은 영상매체를 좋아하는 걸까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재미없는 걸 하지 않는 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한 번 되돌아보세요. 하루에 독서를 얼마나 하시나요? 부모는 책을 멀리하고 휴대폰을 만지고 TV에 몰두하면서 아이에게만 책을 강요하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책을 읽지 않다 보니 책은 점점 멀리하게 되고 영상매체에 몰두합니다. 자연스럽게 영상매체를 좋아하게 됩니다.
책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탓하지 마세요. 그렇게 만든 여러분 자신을 탓해야 합니다. 이 모든 건 부모의 책임입니다.
책 읽는 걸 재미있게 만들어 주세요. 게임처럼 독서가 재밌다면 읽지 말라 해도 아이 스스로 책을 찾게 될 테니까요.
어떡하면 우리 아이를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까요?
독서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1. 서점 & 도서관 가기
주말에 아이와 서점에 함께 가보세요. 도서관도 좋습니다. 책을 보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간식만 사 먹고 돌아와도 됩니다. 책 읽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런 공간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아이가 읽고 싶어 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책이 있다면 사주세요. 빌려와도 상관없어요.
서점이나 도서관을 공부하기 위해 가는 장소가 아닌 놀러 가는 장소라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입니다. 훗날 우리 아이는 습관적으로 서점을 찾고 도서관을 찾는 아이가 될 테니까요.
2. 책 읽는 시간 정하기
아이에게 책 읽는 시간을 정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읽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아이에게 가지고 오라고 해서 읽어주세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이 시간만큼은 아이와 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아이는 부모가 읽어주는 책을 자장가 삼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게 되지요. 아마 아이는 꿈속에서도 부모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요?
잠자기 전에 읽어 주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기억력 때문인데요. 우리 뇌는 잠이 들면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스스로 정리합니다. 그 과정에서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고 불필요한 기억은 삭제합니다.
자기 전에 부모가 읽어 준 책 내용은 아이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 아이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머릿속에 저장됩니다.
책에는 아름다운 말, 좋은 글귀들이 많아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 주지 못하는 말과 어휘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언어발달, 감정발달 그리고 부모와의 애착형성을 가장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3. 체험활동으로 연계하기
이제 체험학습으로 연계할 차례입니다. 세상에서 경험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책으로 읽어도 실제 느끼고 경험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독서에 불과합니다.
주중에 읽었던 책 내용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주말에 해 보세요. 동물 관련 책을 보았다면 동물원에 가거나 먹이체험을 함께 할 수도 있고, 요리 관련 책을 보았다면 아이와 함께 요리할 수도 있습니다.
독서가 체험활동으로 연계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독서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됩니다. 부모와 주말에 함께 할 일들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책 읽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모든 걸 제쳐두고 읽어주세요. 주말에는 아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세요.
책도 즐겁게 일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것! 이 모든 건 부모가 결정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