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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Sep 29. 2020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플라잉 카 도전

2020년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출품된 플라잉 카


중국 플라잉카 업체 모터쇼 등장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가 아직 안 끝났는데. 어느 순간 중국은 코로나 종식을 이야기 시작하면서  10월 1일 국경절이 되기 전에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개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모터쇼가 취소되거나, 연기가 지만, 중국의 행정적 제재도 끝나고 중국 자동차 내수 시장이 회복될 거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체들은 신모델들을 터쇼에서 선보였다.


  다양한 브랜드가 출시한 만큼 델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모델은 샤오펑(小鹏)에서 출시한 플라잉 카 T1 프로토타입 모델이었다. 계적으로 플라잉 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도 제법 되지만 샤오펑자동차라는 스타트업의 도전은 다소 새롭게 다가왔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직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확보 못했는데, 플라잉 카라니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뭇 날으는 자동차는 SF영화의 전유물로 느껴졌는데, 그렇게 먼 미래는 아지 않을까? 싶다.


샤오펑자동차 로고


  샤오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미국 증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주로 미국에 상장을 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브런치에 많이 정리하였던 니오 NIO 웨이라이, 플라잉 카 모델을 개발한 샤오펑 그리고 liauto(理想) 등 세 가지 브랜드 있다. 바이톤의 경우에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듯하여 이 세 가지 브랜드와 같이 나열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선보인 샤오펑의 플라잉 카는 샤오펑 자동차 그리고 샤오펑 CEO인 허 샤오펑(지분 60.1% 소유) 이 공동으로 투자를 한 샤오펑후이티엔 회사(小鹏汇天公司, xpeng heitech)에서 연구 개발한 프로토 타입 모델이다. 무슨 회사이지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설립된 지 7년이 된 회사라고 한다.


샤오펑후이티엔의 플라잉카 T1 모델 출처 : 홈페이지

   외장 디자인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다. 사실 프로토타입이라고 하기 때문에 완전한 디자인은 아닐 테지만 바람을 막아주지 못해서 또는 에어컨이 없어 보여서 덥고 추워 보인다. 전동 형식으로 구현이 되어서, 기존의 헬리콥터보다는 소음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과연 그 소음 수준은 소비자들이 신경 안 쓸 수 있는 정도인지는 다소 의문이 있다. 과거 르노의 트위지 전기차 모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프로펠러는 8개가 달려 있으며, 해당 모델은 kiwigogo라고도 불린다.


  해당 모델 공개와 동시에 샤오펑이티엔은 해당 T1 모델의 장점을 몇 가지 나열하였다.


1) 안전성 : 1만여 번의 안전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며, 자율주행 기능이 있으며 비행도 초저고도로 5~25미터 수준의 상공에서 주행을 한다고 한다.


2) 용이성 : 2인승이면서 차량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전 가능하며, 공중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스마트 기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3) 저렴한 원가 : 기술진보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고급차 한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4) 정책 지지 : 정책 추진을 통해서 초 저공 플라잉 카를 위한 장면들을 갖고 올 수 있다고 한다.


  2인승이라고 하는데 프로토타입은 아무리 봐도 1인승처럼 보여서 상용화 또는 시범화 단계에서 변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샤오펑 자동차의 경우도 상당히 재미있는 기업인데, 지난 2020년 8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 중인데도 미국 증시에 IPO를 하여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이렇게 얻은 자금을 바탕으로 위탁생산이 아닌 직접 생산을 위해서 공장을 짓고 있기도 하다.


  추후 샤오펑 자동차에 대해서 더욱 다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2년 전에 플라잉 카에 대해서 정리했던 글이 있는데, 중국 플라잉 카 시장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https://brunch.co.kr/@baekkun/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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