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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그녀의 이름은 마츠다 세이코


음식점에 마주보고 앉아있는 연인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그널’이었다. 애정이 가득한 눈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모습에 사랑스러움이 묻어났다. 무뚝뚝해 보이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남자의 모든것을 빨아들일듯한 모습이었다.

https://youtu.be/WjikomqsQ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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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일본 가수의 영상을 보았다. 80년대 일본 버블경제의 최정점시절, 밝은 분위기의 노래는 저절로 어깨가 들썩였다. 적당히 긴 머리에 쌍커풀 없는 눈. 그러나 초롱초롱한 눈빛의 가수는 지금의 아이돌 못지 않은 미모를 가졌다. 상큼 발랄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의 그녀의 소녀소녀한 모습과 눈빛은 전에 보았던 연인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닮았다.

‘어쩜 그렇게 사랑스러운 눈빛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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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몸짓을 보면 봄바람에 하늘 거리는 꽃잎의 싱그러움이 떠오른다. 그녀도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아는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듯 하다. 살랑거리는 몸짓에 푹 빠질것 같아 돌려보고 또 돌려보게 된다. 80년대에 갓 데뷔한 그녀의 짱짱한 목소리가 풋풋하다.

타고난 그녀의 끼 덕분인지 결국 스캔들의 여왕이 되어버렸지만..

지금 봐도 심장이 뛰게 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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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척 귀여운 척의 어원인 ‘브릿코’를 탄생시킨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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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세이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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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을 닮긴 닮았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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