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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한 개와 시각 장애 여우의 우정

'다리가 불편한 개와 시각 장애 여우의 우정'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 제목은 마치 눈먼 장님과 몸이 부실한 친구가 서로를 의지하게 하는 이야기를 연상케 합니다.







이것이 동화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것이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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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된 여우인 'Pumpkin'

West Highland terrier인 강아지 'Jack'

수의사 Ana Lapaz-Mendez

의 이야기



보조기를 착용하고 어렵게 걷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 뒤로 여우가 따르고 있고요. 그들은 1년이 지났고 Pumpkin은 Jack의 바퀴 소리를 따라가는 법을 배웠고 그가 가는 곳마다 따라갑니다.


Jack은 처음에는 정말 느렸고 그 지역을 몰랐기에 Jack이 나를 따르고 이 Pumpkin이 따랐죠. Pumpkin은 바퀴 소리를 들을 때 마다 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수의사 Ana Lapaz-Mendez에 따르면 Jack은 Pumpkin을 보호하며 다른 고양이와 개가 거리에 있을 때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한다고 합니다. Pumpkin이 뒤쳐지면 Jack은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다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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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Ana는 두마리의 동물을 입양했습니다. 여우인 Pumpkin과 강아지인 West Highland 테리어인 Jack압니다. Pumpkin은 이미 눈이 멀은 상태였고 두 다리는 부러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Jack은 척추에 있는 종양으로 고통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안락사 의견도 나왔지만 수의사 Ana는 그 여우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보호하고 열심히 돌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여우는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눈이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여우가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Ana는 여우를 그대로 기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2개월 후 Ana는 전 주인의 사망으로 잭이라는 테리어 강아지를 거두게 됩니다. 잭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뒷다리는 약해서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했죠. Jack은 Pumpkin의 안내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행기를 착용한 개가 앞을 걷다 보면 여우는 그 소리에 의지해서 열심히 쫓아갑니다. 둘의 우정을 보면 뭔가 따뜻한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리가 불편한 개와 시각 장애 여우의 아름다운 우정'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Dil4THSoXc&t=4s&ab_channel=GeoBeats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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