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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원


<어떤 소원>

*위사진은 아무 상관이 없음


거친 풍랑에 조난당한 세명의 친구는 무인도에 안착하고 말았다. 일단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 각자 돌아다녀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 보기로 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한 명의 친구가 이상한 물건을 찾았다. 오래된 램프였다.


램프를 문지르자, 지니가 나타나 소원을 물었다.


"나는 마법의 지니입니다. 소원 한가지를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감격한 남자는 지니에게 말했다.


"나.. 나를 얼른 집으로 보내주오"


그러자 남자는 순식간에 집으로 사라졌다.


두번째 남자 역시 돌아다니다가 바닥에 떨어진 램프를 찾았다. 문지르자 지니가 나타났다. 두번째 남자도 망설임이 없이 소원을 말했다.


"나를 그리운 집으로 보내주오"


그러자 순식간에 두 번째 남자도 사라졌다.


마지막 남자가 한참을 헤메다 늦은 저녁 무렵에 램프를 발견했다. 남자는 두명의 남자가 사라진 것에 화가 잔뜩 나 있는 상태였다. 램프를 문지르자 지니가 나타났다. 남자는 상기된 얼굴로 지니에게 말했다.


"다 필요 없고, 애들 어딨어? 전부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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