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Day9. 집순이

남편의 본모습

by 뱅울
챌린지9.jpg

주제를 보자마자, 우리집 집돌이가 떠올랐다.

사실 나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최고의 집순이인줄 알았다. 집에서 콕 박혀서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걸로도 가득 채울 수 있었으니까. 근데 남편은 날 넘어선 사람이었다.

가만히 누워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것만으로도 가만히 하루를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니..!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저렇게 가만히 누워서 '쉬기'만 해보고싶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따라해봤는데 진짜 나는 못견디고 또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부럽다. 나두 저렇게 푹-쉬어보고싶다-!!

keyword
이전 08화Day8.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