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0. 촛불

촛불의 재료인 파라핀은...

얼마전까지 나는 초등 실험, 중등 이론 과학 학원의 과학강사였다.

초등 실험을 하면서 과학과 일상생활의 접목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우리주변에 숨어 있는 과학을 발견하고 현상을 이해했을 때 비로소 배우는 모든것들의 쓸모를 찾기마련이라 확신하며.

가장 많이 다루는 것 중 하나는 불이다. 그 중에서도 촛불.

오늘의 주제를 보자마자 아, 이건 또 나를 위한 주제인가? 했다. 촛불하면 과학 실험이 몇 가지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촛불 본연에 집중해 이야기를 써 나가 보기로하고 만화를 먼저 그렸다. (인스타에는 일러스트 뒤에 만화를 덧붙였음) 파라핀의 상태변화를 한 번 짚어보고싶었다. 눈에 보이는 액체와 고체 상태 말고도, 불의 가까이에는 그러니까 완-전 심지의 테두리를 빙 둘러싸고 있는 기체 상태의 파라핀이 있다. 고놈이 진짜 재밌는 건데, 이걸 이용한 멋진 그렇지만 째끔 위험한 실험이 하나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공개해보아야지.

이제 더이상 과학 선생님이 아니지만은 아직 과학을 보면 심장이 뛴다. 아니 사실 선생님 하기 전부터도 고등학생때부터 그냥 과학은 나를 심장 뛰게 만들었다.

이 그림을 그리면서 과학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다.

이번 챌린지가 마무리되면 한번 시리즈를 그려봐야지.

오늘도 무사히 완료-!

+) 덧붙여둔 만화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인스타 링크로 구경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p/C2LnrUZvi2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