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신행 Oct 22. 2023

미루다 X 됐다


하..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하여튼 미루는 버릇 하나는 1등인 나였다. 원룸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코로나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로 인해 모든 여행이 금지됐다. 그때 생각했다. 미루다 X 됐다.


코로나의 가장 무서운 점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기한이 없는 질병을 처음 마주한 나는 어떠한 것도 기약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의 세계여행은 미궁 속을 빠졌다.

이전 06화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