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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신행 Oct 22. 2023

미루다 별 됐다

미루다 별 됐다. 바로 뉴스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살면서 내가 뉴스에 나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것도 좋은 쪽으로 말이다. 굉장히 적은 확률일 것이다. 세계여행을 떠나지 못해서 좌절했던 나지만 희망을 놓치는 않았다. 매일 새벽 5시 기상을 했고 운동, 독서, 필사, 영어 공부를 함으로서 지금이 아닌 미래를 준비했다. 물론 이런 과정을 디지털 기록 없이 혼자 했다면 뉴스 출연의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시작했는데 운 좋게 JTBC, 아리랑 TV, MBC 세 곳에서 연락이 왔고 나는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그전에는 취업 준비 안 하고 헛짓거리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다면 이제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여행가로 인식이 바뀐 것이다.


살다 보면 바꾸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이제 나는 그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다. 바로 나를 바꾸는 것이다. 처음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모든 게 끝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와 성장이 있었고 거기에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내가 있었다. 미루다 X 된 줄만 알았던 코로나 시기 참 별의별 일을 많이 경험했다.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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