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형제
처음 몇 달은 살이 쭉쭉 빠지면서 체력이 빠바박 올라갔습니다
퇴근해도 지치지 않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정도로요 진.짜.로.요
와 이게 운동의 효과인가? 다이어트는 역시 택배지!! 라면서...
그전에는 옷을 사러 가면 맞는 게 없어서 스트레스였는데
살이 빠지니 쇼핑하는 재미마저 있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행복하면 오히려 불안한 법
슬슬 어깨가 뭉치고 관절이 삐걱거리더니 통증이 오더라고요
역시 뭐든 적당히 하는 게 최고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낀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또 몇 년 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아프다가
5년 차가 되니 또 안 아픕니다... 뭐지?
인체의 신비예요
이렇게 또 방심하다 훅 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려고 하긴 합니다
자나 깨나 몸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