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래도 이 계절, 왜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어
담쟁이덩굴에 핀 능소화 빨간 핏줄도
타오르는 아스팔트 그 뜨거운 열기도
마음 닦거나 말릴 수 있겠어
마음 씻거나 털어낼 수 있겠어
그러니 이 마음 왜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어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