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권해주고픈 둥근달이 우리 집 처마 밑에 걸렸다.너도 보았겠다는 생각을 접은 지 오래지만마음 깊이 넣어둔 그 모습내 머리 위로 걸렸다.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