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아침에 운동을 한다.아침부터 고기 먹을 수 있다.밥상이 행복하다.다음 찻잔이 기다려진다.깊게 쌓인 상념이 단출해진다.아침부터 졸리다.국밥이 먹고 싶다.밥상에 밥이 없다.찻잔이 술잔 같다.상념이 단출하니 외롭다.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