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빛들이 물에 번지면 난 그게 참 좋더라.그 풍경을 마음과 바꾸면 호수에 다른 그림으로 비치거든.눈을 비비고 쳐다 보아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기에.어쩌면 상상으로 펼쳐진 호수에 너를 그리고 있을지 몰라.그게 참 좋은 밤이었어.많이 춥지만 항상 따듯했으면 좋겠다.그것뿐이야 난.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