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風磬)

하늘에 바람의 얼굴이 수놓아졌다.
바람 가는 데로 마음을 부리면
귀 옆에 은은히 소리로 답을 한다.

부린 마음 본을 떠 바람 편에 날려보면
호수 같은 너의 눈, 반짝이고 있겠지.

그 푸른 두 눈 바라보는 내 마음
오늘같이 청명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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