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바람의 얼굴이 수놓아졌다.바람 가는 데로 마음을 부리면귀 옆에 은은히 소리로 답을 한다.부린 마음 본을 떠 바람 편에 날려보면호수 같은 너의 눈, 반짝이고 있겠지.그 푸른 두 눈 바라보는 내 마음오늘같이 청명했으면.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