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일기

오늘의 생각 #93

by 박한얼 Haneol Park


요즘은 아무 생각 없이 살려고 노력 중이다.

최대한 개인적인 판단들은 접으려고 한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웬만하면 모든 걸 다 그냥 받아들이려 한다.

애쓰기 싫다.

그렇다고 막 살기도 싫어.

그냥 사는 거다.


모든 것들에는 내가 못보는 이면이 있다는 생각으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들에는 인과관계가 없고, 그냥 흘러가는 것들 뿐이라는 걸, 안다는 마음으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