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신청 자격에는 여러 조항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가족의 경우만 알고 있어서, 우리 가족의 신청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직업에 따라 필요 서류가 상이하며, 기존 비자카드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블루카드 비자로 직장에 다니면서 21개월이상 연금보험을 꾸준히 냈다면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6년동안 연금을 내야 하고 이마저도 연금을 얼마 이상 내야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블루카드가 아니라 연구원비자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었기때문에 해당사항이 되는지 안되는지 담당기관에 직접 메일로 문의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직업특수조항에 해당되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기 일쑤여서 메일로 접수를 하고 기다렸으나 함흥차사
안그래도 행정이 느린 나라 독일인데 코로나19까지 보태져서 두배 세배 더 느려진 탓에
1월에 신청한게 5월 말에 답장이 왔습니다.
다행히 답장오고부터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1. 필요서류를 보내라.
2. 기다림과 인내 2개월
3. 방문 예약 날짜 메일로 옴.
4. 비자청에 필요한 서류 다 챙겨서 예약된 날짜에 방문함.
5. 대기실에서 예약 번호 나올 때까지 기다림.
6. 예약 번호 부르면 담당자 방으로 고고
7. 초긴장한 상태로 질문에 최대한 정중하게 대답함.
8. 서류 처리할 동안 밖에서 다시 대기
9. 서류 처리 완료 되었으니 수수료 1층 자동기계에서 현금으로 지불하고 가라고 함.
10. 집에 가서 기다리면 우편으로 영주권이 날라옴~
이렇게 총 7개월이 걸렸네요. 이것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빨리 처리된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필요한 서류 중에 독일어 어학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것도 담당자에 따라 혹은 비자 종류나 직업에 따라 케바케인데요 그리고 주 마다도 다 달라요~ 누군 그랬다더라 는 참고만 하시고 본인 케이스에 따라 본인 담당자와 잘 얘기를 하는 게 해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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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2년 전 여름 쯤 작성해두었었는데요.
그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난민들이 대거 독일로 들어오면서 비자청이 코로나 이후 또 한 번 마비가 되었었어요.
그래서 비자 예약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고,
예약해서 가도 비자 받기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이었었어요.
또 새로 추가 된 변수는 영주권 신청 시 베를린의 경우 독일어 어학증이 A1에서 B1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주권을 가진 배우자의 경우에는 본인 영주권 발급 1년 후 배우자의 영주권을 발급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기존과 동일)
순서는 처음 영주권 신청할 때와 같습니다.
1. 담당자에게 영주권 신청 메일 보내기
2. 준비 서류 메일로 보내고 기다리고 (약 한달 반정도 기다림)
3. 테어민 날짜 알려줄때까지 기다리기(한달에서 두달정도 기다림)
4. 테어민 날짜에 준비 서류 들고 방문하기
5. 우편이 아닌 현장에서 영주권 발급 완료.
저 같은 경우는 여러 상황들이 겹쳐서인지 2024년부터 독일 영주권이 아닌 아묻따! EU영주권으로 자동 발급해줬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주권 신청 당시 B2 어학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영주권 테어민은 2023년 여름이었는데 한국 방문으로 인해 테어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자, 자그만치 1년 뒤로 연기해주는 비자청 클라쓰...
게다가 이미 신청 완료된 모든 서류들을 1월에 다시 재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후후후후후
그래서 똑같은 절차를 2번이나 반복해야했답니다.
비자 기간이 넉넉하여 문제는 없었지만, 되도록이면 오라고 할 때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아무쪼록 영주권 신청하실 분들은 되도록이면 흠 안잡히도록 서류를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비자청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 : 이미 독일 영주권으로 발급 받으신 분들은 어학 B1을 제출하면 EU영주권으로 발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