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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komin Nov 23. 2017

나의 땀내 나는 이야기

주가 동향

벗어나기 위해 아무리 열심을 다해 운동을 하고

또 약간의 휴식으로 

경직되었던 일상의 여러 가지 것을 

이완시키려 한다 해도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얽매임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수시로 들어오는 메시지 이거나

전화 통화는 선별적으로 온전히 내의지로 걸러낼 수 있다

그러나 얄궂은 주식의 움직임은 

참으로 내의지와는 작정하고 관련 없다는 듯 움직여 왔으니

언제 어디서고 여유롭게 관조할 수 있는 

녹녹한 상대가 아니다


들여다보고 말고는 내의지이나

들여다보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고 제 멋대로 오르내리는 것은

전적인 내 밖의 알지 못하는 힘의 움직임이니

오직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실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움직임뿐이다


장소가 어디이던 무엇을 하고 있던

불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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