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알못 엄마들에게6: 수학 잘하는데 수학과 가면되나요?

아이의 학생부 들여다보기

*대알못: 대학입시 알지 못하는

답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정답이 아니예요.

학생부를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우리 아이가 좀 더 잘 보입니다.

그래서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가 좀 되셨다면 본격적으로 학생부를 들여다볼께요. 

학생부는 아시겠지만 교과와 비교과로 나뉘어있습니다. 

교과는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과목을 듣고 그 성적을 기재하는 부분이고, 나머지는 모두 비교과입니다. 

이번에는 교과 영역만 말씀드릴께요. 

일단 우리아이를 알고싶으시면 표를 하나 만들어주세요. 

표 형식은 제가 나름 만들어보았습니다. 

<표1 전체>           

한마디로 교과영역만 따로 빼서 표를 만들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걸로 끝내지 마시구요. 

이 표를 기준으로 다음 표를 만들어주세요. 

교과/편제명을 기준으로 할건데요, 주요과목만 일단 만듭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만을 위주로 만듭니다.

<표2 가중치, 단위수 환산>         

학년별 가중치는 엄마가 정해주세요. 

예를 들면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 이런식으로요. 

3회독 완료하신 대학의 모집요강 컨닝하셔도 좋습니다. 

학생부 교과전형 환산방식에 따라 계산해주세요. 

그래서 아래 표로 만듭니다. 

그래서 교과별로 아이의 총점을 한번 봐주세요. 

두루두루 점수가 비슷한지, 혹은 눈에 뜨이게 잘하는 과목이 있는지요. 

사실 여기서 좀 더 자세히 보시면 더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학년별로 추이가 어떤지 교과별로 추이를 그려보시면 좋습니다. 

혹은 자연계열이라면 수학, 과학의 과목별 점수를 비교해보셔도 좋습니다. 

사실 학년별로 가중치를 준 것은 추이를 보기 위해서였거든요. 

결론은 아이가 잘하는 과목, 못하는 과목을 알아보려는 것입니다. 

아이가 두루두루 잘하는지, 성향이 뚜렷한 편인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죠. 

만약 아이가 지금 고1이라 성적자료가 부족하다면 중학교 학생부로도 해보셔도 좋구요. 

이렇게 아이의 교과관련 현재 능력을 엄마가 충분히 검토, 파악되셨다면 비교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