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SNS를 풍요롭게 할 콘텐츠 만들기
내 안에 숨은 이야기로 SNS를 풍성하게 만드는 법
출판사 투고가 아니어도 좋다!
기획사 제안서가 아니어도 좋다!
내 이야기는 내 손으로 써서 바로 세상에 선 보인다!
브런치,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 개설해놓은 계정은 충분합니다.
포스팅할 페이지는 흰 빛을 뿜어내며 무언가 입력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 안에 나만의 이야기를 채워 넣으면 끝! 세상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대는 바야흐로 온라인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발표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어요. 해야 할 일은 그저 나만이 가진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풀어놓으면 되는 거지요. 이 놀라운 플랫폼들을 보자면 써놓은 글이 없어도 마음은 두근두근 요동칩니다. 내 앞에 짐작하지 못한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린 기분에 빠져들 수밖에 없지요.
아, 그런데 잠깐! 무슨 이야기를 포스팅해야 할까? 오래간만에 들려 본 맛집 메뉴 소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현명하게 다녀온 나들이 인증숏? 엊그제 잠이 안 와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에 대한 감상기? 그것도 아니면 먹고 자고 일하는 일상의 소소한 기록?
모두 무난합니다. 나쁘지 않죠. SNS란 어차피 개인사를 중심으로 채워지는 콘텐츠이니까요.
꾸준히 정성을 들인 콘텐츠가 제법 쌓였습니다. 하지만 그저 일기장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내 페이지들을 확인하는 순간, 뻔한 루틴에 빠진 콘텐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립니다. 기왕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올리는 포스팅이라면 좀 더 독자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건 당연하겠지요. 아니, 그런 원대한(?) 꿈 이전에 내 공간을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로 채우고 싶습니다.
자, 지금부터 차근차근 이런 고민을 해결해 나가 볼까요?
이 브런치 북은 ‘내 안에 있는 이야기 씨앗 찾기’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면 여행을 통해 무의식에 잠들어 있는 이야기들을 꺼낼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합니다.
거창한 소설 작법이나 구독자를 왕창 늘이는 인플루언서가 되는 비법을 전수하는 페이지는 아닙니다. 내 SNS에 나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친절히 길잡이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포스팅은 해야겠고, 글쓰기는 힘겹고, 하루에도 수십 개 씩 볼 수 있는 엇비슷한 콘텐츠는 건너뛰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누구의 글과도 같을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싹 틔워 멋지게 꽃 피워보자고요. 저자가 안내하는 길을 꾸준히 따라가기를 권유드립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저축한 이야기 감이 어느새 나만의 꽃다발로 완성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