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호회 발레 수업이 있는 날!
매주 화/목 점심시간에 우리들은 끼니를 거르고 발레 학원으로 향한다.
회사에 왠 발레 동호회냐고?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자랑스럽다 ㅋㅋㅋㅋㅋ
애기를 돌보느라, 혹은 저녁에 약속이라도 생기면 운동은 뒷전이 되기 십상이고 결국 나의 몸은 점점 힘을 잃게 되는것을 느끼면서 점심에라도 발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점심 시간에는 클래스가 없는게 고민이었는데 마침 다니던 학원 원장님께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동호회 수업을 개설하고 사람들을 모아 함께 발레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동호회 사람들과 발레를 작년 10월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이분들도 경력이 6개월 이상이 되어가는데 속도가 어마어마하시다 ㅋ 1년 넘게한 나랑 같은 레벨을 들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습득력이 좋으시다! 오래오래 같이 해먹었으면..!
여담을 뒤로하고
오늘은 매트+두손바 시간이었는데, 매트 운동은 뭐 늘 하던거 하니까 패스!
두손바 동작은 오늘 사람이 적고 경력이 있는 분들 위주로 참석을 해서인지 난이도가 올라가있는 동작을 주로 티칭해주셨다. 동작이 다채로워지니 우리 모두 의욕에 불타 되던 안되던 동작을 해보려고 끄응끄응
오늘 기억에 남은 동작은
플리에 -> 데가제 -> (피케) * 2 -> 플리에 -> 데가제 -> (피케) * 5
(샹즈망 오른쪽, 왼쪽 -> 파쎄) * 2 -> (샹즈망 왼쪽, 오른쪽 -> 파쎄) * 2 -> 파쎄 업 + 앙아방 정면 -> 파쎄 업 + 앙아방 측면 -> 파쎄 업 + 앙아방 정면
롱드잠 -> 데가제 정면 -> 롱드잠 리벌스 -> 아라베스크 -> 턴듀 -> 내려갓다 올라와서 턴듀 -> 깜블레
(꾸드삐예 -> 파쎄 -> 5번 -> 데가제 옆으로 앞/뒤) * 2
요정도 인듯. 정리하고 보니 복습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항상 집에오면 까먹으니까여~
아라베스크와 깜블레 집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턱없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한것..
코브라 자세 열심히 하고 옹동이 밑의 힘 줘서 아라베스크 꼭 성공시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