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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레피그 May 19. 2018

나를 깨우는 아침 발레

나는 보통 주에 3회 발레를 간다.

힘이 원체 없어서 오후에 가면 거의 쓰러지듯 발레를 하다가 오고, 점심 시간에는 땀크리;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토요일 오전에 발레를 가게 되었었다.


오전에 하는 발레는 나에게 큰 깨움이 된다. 천성이 게으른 나를 주말에도 부지런하게 움직이게 해주었고 그로 인해 황금 같은 토요일의 하루가 길어졌다.


특히나 발레를 오전에 하면 좋은 점은 체력이 만땅게이지라는 점이다. 점프를 해도 쉽게 지치지 않고 어떤 동작을 하던 크게 힘들지 않다. 이게 졸려도 나가는 이유이다. 물론 가기전까진 너무 힘들다. 왜냐면 몸이 자고 있으니까.


비록 얼굴은 간신히 이만 닦고 나온 상태라 초특급 못난이지만 내몸은 힘이 잔뜩 들어가있어서 일주일 중 제일 이뻐보인다.


오늘의 동작은 지난번과 거의 동일한데 새로 하나 배웠다.


5번 플리에 -> 왼다리 옆으로 바닥쓸고 차면서 일어나기 -> 오른다리 골반과 함께 왼다리 쪽으로 -> 5번   반복


아 파쎄 너무 어렵다. 안다리 힘 많이 키워야 할 듯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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