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이 있어.

어설프게, 시리도록, 청춘 속의 너에게

by 김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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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습니다.


다름 아닌 제 글을 좋게 봐준 '미다스북스' 출판사를 통해

제가 겪은 청춘을, 제가 본 다른 청춘을 떠올리며 조심스럽지만 용기를 낸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를 작업하게 되었어요.

지금 정해본 가제는 <<어설프게 시리도록 청춘 속의 너에게>> 라는 에세이예요.


이 에세이를 써가며 정말 많은 나의 청춘의 장면을, 누군가의 청춘의 장면을 반추했던 것 같아요.

그 떠올림에 내가 잊었던 어느 순간을 기억하기도 했고, 뭉개졌던 누군가의 얼굴을 다시 그려보고 그리워지기도 했어요.

결국 청춘이었다고 난 또 한 번 말하게 되네요.


무자비하게만 느껴졌던 청춘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의 난 그때의 나에게 그 또한 청춘이라고 감히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청춘의 나에게, 청춘의 당신에게,


이 에세이가 나중에 가서 나처럼 청춘을 원망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이 에세이가 나중에 가서 둔감해진 청춘을 뒤로 미룬 채 사는 누군가에게 두근대는 맥박이 될 수 있기를,

그런 바람으로 이 책이 바깥으로 나오는 날까지 끈덕지게 붙잡아 볼게요.


조만간 다시 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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