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몸짓을 향하여
꽃은 지고
청춘은 쇠해가며
모두 세월의 손길을 받네
저무는 것에 몸을 맡겨
잠시 무게를 내려놓으니
눈을 감아 빛을 죽였구나
느슨함에 벗어나려
절인 습관 버리려니
비웃음에 귀가 막히는구나
순간의 아름다움으로
매번 꽃이 피어나듯
청춘은 새로움에 수없이 정진하리
Photo by 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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