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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erene Poems

[시, 08] 무감각 속 피어오르는 불씨

by 밤 bam

굳어진 몸 속

쓰라린 상처가 일깨워,

심장이 요동치네.


백지처럼 무감각했던

영혼의 눈망울이

다시금 피로 얼룩져.


이것은 슬픔일까,

아니, 이것은 기억인가.

아니야, 이건 고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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