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EU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더 플래시 영화감독은 DCEU에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을 도입하면서 DCEU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래시 영화를 통해 DC가 꿈꾸는 미래의 시작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1, 2편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 역으로 출연한 마이클 키튼은 2022년 6월 3일 개봉 예정인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연출하는 더 플래시 영화에 배트맨으로 출연합니다. 더 플래시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를 둘러싼 혼란과 더불어 수많은 이슈로 인해 오랜 시간 제작이 지연된 영화였습니다.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릭 파미아, 존 프란시스 데일리, 조나단 골드스틴등의 감독과 각본가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2019년 7월 그것 영화를 연출한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더 플래시 영화감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각본은 버즈 오브 프레이 영화의 각본을 쓴 크리스티나 호드슨이 더 플래시 영화 각본을 새롭게 작성 중입니다.
플래시 포인트는?
이미 수차례 지연된 플래시 영화는 모두 플래시 포인트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플래시 포인트는 배리 앨런이 어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역행했고 현재 시간대로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슈퍼맨은 사라졌고,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은 전쟁 중이고,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살해되어 배트맨은 토마스 웨인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키튼이 더 플래시 영화에서 배트맨 역으로 복귀하는 것은 DCEU의 커다란 변화를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블과 다른 DCEU 세계관의 진정한 시작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영화는 하나의 공유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어가면서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왔습니다.
반면 DC는 마블 따라 하기가 실패한 후 DC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마블과 달리 하나의 공유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연속성을 가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감독이나 각본가가 다른 영화를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유형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제작하는 영화 제작자 중심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화 중입니다. 이미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DC로서는 이러한 접근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DEEU 세계관에 여러 영화를 묶을 수 있다.
제작자 중심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은 각각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내용이나 해석을 정당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DC 팬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동일한 캐릭터에 대해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려움이나 주저함은 이제 사치일 뿐입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아서 플렉의 조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벤 애플렉의 배트맨을 높이 평가한 사람들도 있는 반면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는 배트맨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있습니다. 또한 에즈라 밀러 역시 저스티스 리그 영화와 다르게 더 플래시 영화를 통해 다른 타임라인에서 연기하는 플래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리부트 영화 또는 다른 타임라인에서 진행되는 영화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DC는 각각의 영화가 가진 세계관과 타임라인을 모두 합법화하고 동등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더 플래시 영화에서 플래시 포인트 사건을 통해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 캐릭터는 시작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다크 나이트 3부작 주인공 배트맨은 물론 브랜든 루스의 슈퍼맨을 다시 보는 것도 모두 플래시 포인트를 통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은 DC의 닉 퓨리가 될 수 있을까?
더 플래시 영화를 통해 마이클 키튼이 연기한 배트맨을 도입하는 것은 각각의 DC 영화를 연결할 수 있는 훌륭한 소재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CU 영화는 솔로 영화를 통해 큰 틀을 형성하면서 여러 영웅을 연결해 주는 캐릭터로 사무엘 L. 잭슨이 연기한 닉 퓨리가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타임라인과 창작자 중심의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이 영화들을 연결해 주는 존재로 닉 퓨리처럼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게 됩니다.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은 배트걸 솔로 영화에도 출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DCEU 다른 캐릭터에게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 마이클 키튼은 워너 브라더스와 협상 중으로 더 플래시 영화 출연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자신이 연출하는 더 플래시 영화에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을 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창작자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DC 영화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관과 타임라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DC가 보여주려고 하는 거대한 계획은 마블과 다른 것으로 이제서야 그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DC 코믹스 실사 영화에서 배트맨을 연기하는 세 명의 다른 배우(벤 애플렉, 로버트 패틴슨, 마이클 키튼)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향후 DC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이벤트인 'DC팬돔' 행사일인 8월 23일 마이클 키튼의 더 플래시 영화 합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마이클 키튼이 더 플래시 영화에 출연한다면 우리는 2021, 2022년 C 코믹스 실사 영화에서 배트맨을 연기하는 세 명의 다른 배우(벤 애플렉, 로버트 패틴슨, 마이클 키튼)를 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