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우 Dec 29. 2020

더 배트맨 2년차 실수 투성이 영웅 이야기가 기대된다

더 배트맨 다시 기원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지만...

2022년 3월 4일 개봉 예정인 맷 리브스 감독 연출,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 영화는 원점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않지만, 아직 고담을 지키는 영웅으로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브루스 웨인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건너뛰는 기간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캐스팅에 대한 문제는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개봉 후 만족감을 준다면 사 그러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배트맨 영화는 대부분 짧게 보여주거나 건너뛰는 부분인 영웅으로써 빛을 발하게 되는 기간을 탐구합니다. 영웅의 탄생과 기원을 친절하게 다룬 영화는 많지만, 원점부터 시작하지 않고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을 때 기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배트맨 영화가 다른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되었을 때 부모의 죽음으로부터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를 간직한 체 성장해 복수심을 가슴에 품고 고담의 영웅으로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성장했지만,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실수투성이 배트맨 2년 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기원 이야기를 다시 보여주거나 고담을 지키는 영웅으로서 모습이 아니라 범죄와 싸움을 시작하는 단계로 브루스 웨인의 이야기의 시작은 아닙니다.


배트맨이 DC 인지 마블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익숙한 기원 이야기를 다시 보여주지 않음과 동시에 완벽한 영웅으로서 모습도 아닌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보는 슈퍼히어로 영화는 기원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영웅으로서 능력이 한창 발휘될 때,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으로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기원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지만, 왜 자경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는지 기원을 인정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웨인은 억만장자로 등장하지만, 2년 차 배트맨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로 아직 미숙한 경험으로 인해 탐정 활동을 하면서 많은 실수도 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등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 밝혔습니다.


더 배트맨 영화는 영웅으로 변신 후 완전한 슈퍼히어로가 되기 전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자신의 결정에 대해 때로는 후회하기도 하고, 실수를 통해 성장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수많은 고뇌를 통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배트맨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의 모습이 완성되어가는 그리고 있는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더 배트맨 영화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브루스 웨인의 모습을 통해 프로가 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슈퍼히어로 장르 영화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선보이고 있지만, 영화 장르에 대한 피로감 역시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또 다른 형식을 통해 보여주려는 이야기는 새롭게 느껴지면서 더 배트맨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배트맨 #배트맨 #로버트패틴슨 #맷리브스

작가의 이전글 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 2 촬영시 에피소드 공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