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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an 07. 2021

DCEU 배트맨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벤 애플렉, 마이클 키튼,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 미래는...

마블 영화가 슈퍼히어로 주류 영화로 다가오기 전 슈퍼맨과 배트맨이 있었습니다. DC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의 슈퍼히어로 중 슈퍼맨 영화의 미래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며 배트맨은 멀티버스를 비롯해 DCEU 메인 세계관이 아닌 다른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플래시 영화를 통해 배트맨 세 가지 버전이 영화의 연속성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DCEU 세계관은 마이클 키튼의 브루스 웨인, 벤 애플렉의 브루스 웨인 버전이 등장할 예정으로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게 느껴집니다.


배트맨은 DC 영화의 핵심 캐릭터로 잭 스나이더에 의해 시작된 DCEU 영화에서 벤 애플렉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데뷔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에 이어 DC의 새로운 배트맨으로 벤 애플렉이 선택되었지만, <저스티스 리그> 실패와 함께 워너의 계획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배트맨으로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되면서 2년 차 배트맨 이야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DCEU 세계관과는 연관성이 없는 영화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더 플래시> 영화를 통해 마이클 키튼의 브루스 웨인, 벤 애플렉의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등장하면서 이제 DC는 세 명의 배트맨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각각 별도의 DC 연속성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DCEU 배트맨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지 정말 궁금하게 생각됩니다.


에즈라 밀러 주연의 <더 플래시>는 DC 멀티버스의 시작으로 더 커다란 공유된 세계관을 만드는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DCEU 세계관에 속하는 플래시 영화에서 벤 애플렉이 배트맨으로 등장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이 플래시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현재 알려진 것은 마이클 키튼과 벤 애플렉 모두 <더 플래시>에만 출연하기로 확정되어 있고, 그 이후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 명의 배트맨이 한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여전히 의문입니다.


마이클 키튼이 DCEU 메인 배트맨으로 캐스팅되었다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DC 필름스 제작 부서 사장 월터 하마다와 인터뷰를 진행한 뉴욕 타임스 기자 브룩스 반스에게 네스트로 시네가 질문했고 브룩스 반스는 마이클 키튼이라고 트윗으로 답변을 남기면서 와전된 것입니다. 이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자 브룩스 반스는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역할은 <더 플래시> 영화에서만 이라고 다시 답변을 남겼습니다.


마이클 키튼, 벤 애플렉, 로버트 패틴슨 3명의 배트맨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2021년 상반기 중 공개되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그리고 <더 배트맨> 영화의 성공 여부에 따라 DC의 계획은 다시 변하거나 기존에 계획하고 있던 것들을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지금으로 선 DC의 계획은 알 수 없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 중인 <더 배트맨> 티저 예고편은 열광적인 반응으로 모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배트맨> 영화의 성공을 조심스럽게 예측 중입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는 DCEU와는 독립적으로 배트맨 영화를 하나의 시리즈로 계속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더 배트맨> 영화가 성공해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브루스 웨인의 인기가 높아진다고 해도 여전히 DCEU에 합류해 여러 영웅들과 팀을 이뤄 활약상을 펼치는 것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DCEU 세계관이 아니며 벤 애플렉이 연기한 능수능란한 브루스 웨인 버전이 아니라 이제 갓 영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브루스 웨인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벤 애플렉이 <더 플래시>에 배트맨으로 복귀하는 것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미 여러 슈퍼히어로와 함께 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아쿠아맨 2, 원더우먼 3, 블랙 아담 등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영웅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그들을 지원하고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폭발적인 대 성공을 거둔다면 벤 애플렉의 배트맨 버전은 여러 영웅들과 힘을 합쳐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스토리 영화에 등장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로버트 패틴슨 역시 자신만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은 <더 플래시>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것으로 한정적입니다. 비록 벤 애플렉의 배트맨과 같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지만, DCEU 메인 이야기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멀티버스를 시작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 것은 예측일 뿐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만큼 DC의 계획은 유동적이고 변화가 심하지만 DC의 메인 배트맨의 활약상을 앞으로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배트맨 #마이클키튼 #벤애플렉 #로버트패틴슨 #DC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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