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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Nov 05. 2020

<경제일기47>
경제적으로 이분화된 미국을 발견하다

2020. 11. 5(목) 경제일기


[깜짝공지!]


차칸양의 신간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 부자가 되는 경제공부법>이 출간(좋은습관연구소)되었습니다. 경제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총 20가지의 경제공부 습관방법(주식/펀드/ETF/부동산 투자를 위한 소액체험 방법도 포함)이 소개됩니다. 평소 경제공부에 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경제공부를 하지 못했거나 중도포기했던 분들, 혹은 경제에 대해 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알못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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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1) 어제(11/4일 종가)의 경제 지표(코스피/다우/환율/유가/한국기준금리/미국기준금리)

   - 코스피 : 2,357.32(+14.01, +0.60%)

   - 다우 : 27,847.66(+367.63, +1.34%)

   - 환율(원달러) : 1,137.70원/달러(+3.60원)

   - 유가(WTI) : 39.15달러/배럴(+1.49달러)

   - 한국 기준금리 : 0.50%

   - 미국 기준금리 : 0~0.25%


2) 뉴욕 마감 기사(1~3줄 요약)

   * 기사 원문 : [뉴욕마감] 나스닥 4% 급등…공화당 상원 과반 확보 "증세 없다"

   - 엎치락 뒤치락. 이렇게 쫄깃쫄깃한 대선은 없었다. 바이든의 승리가 눈 앞에.

   - 열세를 딛고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면서 시장은 안도감에 급등. 세금과 규제가 덜한 공화당 정책의 승리.

   -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된다면 트럼프의 불복이 이슈가 될 예정. 트럼프의 뒤끝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


3) 오늘의 경제 코멘트(1~3줄 요약)

   -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

   - 기관에서는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열심히 주산알을 튕기고 있는 중. 오늘 그 희비가 엇갈릴 예정.




오늘자(2020. 11. 5일(목)) 경제 일기입니다.



미국 현지시간 오전 7시 42분 현재 개표 결과입니다.

253대 214로 바이든이 앞서 있네요.


미국 언론에서는 바이든이 치열한 박빙 속에서도 우편투표의 결과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피말리는 접전 속에 드디어 바이든이 승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위의 그림을 올린 이유는,

미국 또한 점점 이분화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빨간색이 트럼프가 우위를 보인 지역이고,

파란색이 바이든의 우위 지역입니다.

빗금친 지역은 아직 경합중인 곳이고요.


쉽게 생각하면 마치 한국의 경상도와 전라도를 보는 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는 지역색이 아닌, 부의 분포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동부와 서부를 포함한 미 해안지역은 대체적으로 부자들이 자리잡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부의 뉴욕지역과 서부의 LA, 캘리포니아 지역이 그렇지요.


대체적으로 중부지역이 박빙임을 감안한다면 이곳의 표차이는 극명합니다.

바이든의 우세가 확실히 보이죠.

뉴욕주는 55:43, 캘리포니아주는 65:33으로 트럼프의 확실한 열세지역입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이미 부의 편중이 심해졌고, 이러한 모습이 정치에도 그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자본주의의 최대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빈익빈부익부가 민낯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죠.


4년 전 트럼프는 부자가 아닌, 근로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겠다 외침으로써 열세를 딛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죠.

하지만 그의 안하무인 그리고 돌발적 행동들은 많은 안티를 양산해 내었고,

이번에는 고비를 넘기지 못할 것 같네요.


그럼에도 트럼프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요, '의리있는 건달?'

만약 트럼프가 조금만 자제할 수 있는 성향을 가졌더라면

그래서 국민들의 이야기를 조금만 더 듣고 배려할 수 있었더라면

그의 이후 4년도 충분히 보장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공지사항입니다~!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본격적인 개인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더라도 절대 펀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가입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방식은 직접 대면과 온라인(화상) 방식 2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대면이 꺼려지거나 거리상으로 먼 지방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 방식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무적 그리고 인생 준비를 위한 여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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