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기를 통한 경알못 탈출 프로젝트!
작년 12월 중순 제 브런치와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제목의 모집 공고를 하나 냈었습니다.
부제는 ‘경제 기본기 습관화 프로그램’이라 달아 두었고요.
2018년부터 약 3, 4개월 과정으로 경제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정을 기획하여 8월에 <에코 단기과정>이란 이름으로 론칭했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참가자가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를 넘긴 2019년 5월경 좋은습관연구소란 곳에서 책 출간 제의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경제공부 잘하는 습관’에 대한 책을 써보자는 것이었죠. 오~ 딱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경제공부에 대한 책은 꼭 한번 써보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더해 습관이란 키워드까지 포함시킨다면 상당히 괜찮은 내용으로 구성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6월에 출판사 대표를 만난 이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계약과 함께 1주일에 한 편씩 원고를 보내는 방법으로 책을 쓰기로 했죠. 사실 쉽진 않았습니다. 또한 고비도 있었습니다. 처음 기획한 구성을 뒤집고 다시 새로운 포맷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글은 길어졌고, 마무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일주일에 한편씩 꼬박꼬박 의무, 책임감을 가지고 원고를 쓰는 작업은 생각보다 더 큰 부담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러한 방식으로 글을 쓰고, 또한 출판사에서 요구한 구성과 기획에 따라 책의 줄기를 잡은 것은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폭발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의 졸저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은 꾸준히 조금씩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책을 쓰는 중간에, 그리고 책을 출간한 이후 2018년 론칭에 실패한 경제공부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계속했었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운용을 해야만 가장 효과적일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죠. 책 출간 전에는 출판사에서 함께 경제공부 단톡방을 운영하자는 제의도 있었습니다. 경제기사나 뉴스를 인증하는 방식이었죠. 일단은 죄송하다며 거절했습니다. 단톡이란 채널과 단순 인증방식만으로는 그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장고를 거듭하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 경제일기야! 책에도 나와 있는, 어찌 보면 가장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 효과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경제일기가 딱이겠다 하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또한 경제일기는 출간 전 한 달 정도 홍보를 겸해 브런치에 써본 경험이 있었기에 조금 쉽고 단순하게 포맷을 바꾼다면 일반인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가장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경제일기를 중심으로 나머지 디테일을 수립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12월 중순 마침내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에 대한 모집 공고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가장 큰 주안점을 둔 부분은 2가지로써, 매일 하기와 하루 30분 이내로 끝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매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매일 해낼 수 있다면 그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결코 많은 시간과 큰 노력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일단 쉬워야 하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만 하죠. 그래서 경제일기는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매일 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1. 경제지표 체크 : 한국 코스피지수 / 미국 다우지수 / 원달러 환율 / 골드 / 유가(WTI) / 한국 기준금리 / 미국 기준금리 (5분)
2. 뉴욕 마감 기사 인증 (5분)
3. 경제도서 인증(하루 2P 이상) (10분)
1과 2는 사실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경제도서가 쉽지 않은데 하루 2P를 기준으로 한다면 10분 이상 걸리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경제일기를 쓰는데 불과 20분이면 충분하다는 거죠. 어떤가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죠?^^
게다가 주말은 쉽니다. 경제일기는 평일에만 작성합니다. 하지만 경제도서만큼은 주말에 쉴 수 없습니다. 경제 책읽기 또한 경제공부를 위해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2P 정도만 읽더라도 한 달 내 한 권 정도는 끝까지 완독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북리뷰도 써야 합니다. 그러나 부담을 덜기 위해 북리뷰는 딱 10줄 정도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길게 써도 좋겠지만 북리뷰를 안 써본 사람에게 긴 리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10줄 정도만 쓴다고 생각하면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가 활동하는 돈습관 카페)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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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본격적인 개인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투자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겁부터 나시는 분들 혹은 실패하신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더라도 절대 펀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가입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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