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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콕형제 Jul 04. 2016

#48 컨테이너는 상생과 혁신의 상징

언더스탠드 에비뉴

#48 언더스탠드 에비뉴




언더스탠드 에비뉴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었을 때, 서울숲에 그런 게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4월 18일에 오픈한 이곳은 총 116개의 컨테이너를 3층 높이로 쌓아 올려 취약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UNDER STAND AVENUE
낮은(Under) 자세로, 서로를 이해(Understand) 하고 자립(Stand)을 돕는다.

Mission
우리는 모든 사람이 소명을 발견하고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를 창출하여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




#컨테이너 건축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서울숲 진입로에 위치해 있는데요. 서울숲 역 3번 출구로 나와 유턴하고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을 걷게 되면 누가 봐도 이건 "언더스탠드 에비뉴"다라는 컨테이너 거리가 좌측에 펼쳐집니다.




#7개의 스탠드

총 7개의 스탠드와 안내데스크로 구성되어 있고, 스탠드마다 각기 다른 가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 YOUTH STAND 일하며 배우는 청소년 일터 학교
- HEART STAND 행복한 삶을 위한 힐링 공간
- MOM STAND 몸도 마음도 즐거운 건강 레시피
- ART STAND 크리에이터의 예술 정거장
- POWER STAND 꿈꾸는 청년들의 희망 공간
- SOCIAL STAND 세상을 바꾸는 라이프 스타일
- OPEN STAND 세상을 향한 아이디어의 첫 발




#호박에 줄 그으니 수박이 되네


우리가 알고 있던 컨테이너가 맞나요? 이렇게 멋지게도 변신이 가능하군요 :) 스탠드마다 다양한 색상을 입힌 컨테이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컨테이너를 이렇게 재활용하면 환경적으로나 실용적인 면에서나 정말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재활용의 흔적

"건강한 가정과 일터를 꿈꾸며 행복한 삶을 위한 힐링 공간"을 지나 눈 앞에 보이는 컨테이너를 자세히 보았는데요. 컨테이너 곳곳에 찌그러진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컨테이너를 재활용하여 사용했다는 증거가 되겠죠?




#청년들의 희망공간

이곳이 꿈꾸는 청년들의 희망공간! 파워 스탠드입니다. 눈에 확 띄는 예쁜 파란색으로 시원시원함과 젊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스탠드를 보고 힘이 느껴지시나요? 참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편한 옷차림으로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에서 식사하는 직장인들, 친구와 연인이 열심히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모르는 사이지만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WALKSHOP

이곳은 초록색 컨테이너의 "WALKSHOP"
[WALK : 걷다, 산책하다] + [SHOP : 가게, 상점] 산책길이 만나는 의미 있는 소비 공간으로 사회적 기업, 청년 벤처, 예술가들의 가치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카커메이미

WALKSHOP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커메이미" 카커메이미는 미국에서 삐뚤빼뚤하고 기괴한 형태를 부르는 신조어였다고 합니다. 실패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커메이미가 자신들에게는 그 자체로 유일한 매력을 가진 원본이라는 생각에서 이 브랜드가 출발하였다고 하네요. 실크스크린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고

활동하는 브랜드! 기대해 보겠습니다.




#ART STAND

크리에이터의 예술 정거장 ART STAND. 뭔가 독특하고 화려한 색상일 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색!




#시크한 카페

시크한 블랙 색상의 컨테이너에는 카페도 입점해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카페 안에서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엄청 땡기는 날이네요.




#출구와 입구/정문과 후문

첫 번째 사진 끝에 보이는 곳이 저희가 들어왔던 입구고 두 번째 사진의 모습이 서울숲과 연결이 되어있고 저희가 나갔던 출구입니다. 꼭 입구와 출구가 아닌 정문과 후문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언더스탠드 에비뉴의 길은 복잡하지 않고 직선 형태로 쭉 놓여있습니다. 저같이 단순한 길치에게는 헤맬 염려가 없어서 좋았죠^^




#커플링도 여기에서?

꿈을 쪼개라. 보석이 될 때까지! Dinh(딘)은 액세서리와 소품 브랜드입니다. 연인들은 이곳에서 커플링을 맞춰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초주파+나무

초록색, 주황색, 파란색 컨테이너가 나무로 만든 길을 감싸고 있군요. 나무와 컨테이너가 나름 매력 있는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탱키패밀리

탱키패밀리는 롯데면세점이 5억 원을 들여 개발한 캐릭터입니다. 서울, 강원, 부산 등에서 선정된 9개의 중소/청년 기업에 라이센스가 무료로 제공되었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사회 공헌사업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탱키패밀리 샵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 들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에겐 더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일엔 언제든지 동참합니다.




#UNDERSTAND AVENUE






언더스탠드 에비뉴의 목적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제공이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컨테이너 건축으로 환경적으로나 실용적인 면에서다 활용도가 높아 보였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서울숲 역 3번 출구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고, 서울숲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꼭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1. 주차
언더스탠드 에비뉴의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근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 서울숲 공영주차장 : 10분당 300원
- 갤러리아 포레 지하 주차장 : 10분당 500원


2. 공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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