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첫 자취의 기록#5

by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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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독립했구나" 하고 느낀 순간들을 마주했다.


혼자서 집에 필요한 물품을 사고, 먹을거리를 사는 행위로 말이다.

앞으로 지낼 집을 정리하는 내 모습에 "오.. 나 진짜 자취하네"라고 생각이 들었고 공허함과 설렘이 함께했다.


낑낑대며 책상 조립을 했는데 완성되고 알았다.

못을 반대방향으로 넣어 조인 곳도 있었고 책상 연결다리의 앞뒤를 보지 않아

그저 검은색이니 끼워 맞춰 넣은 내가 직접 조립한 책상.


어설픔이 가득하지만 만족스러운 첫 자취방이라 하며 지내기로 했다.

작은 5평 집에서의 내 삶이 점점 기대가 되었던 날.

최소한의 생활반경과 짐으로 기대한 자취생활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지낸다.


행복의 이유를 만들지 않아도 하루를 잘 보내면 그것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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