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의 기록#6
출근하기 전, 아침밥을 먹는 부지런한 시간을 갖고 있다.
새벽, 늦은 시간에 잠에 들어도 아침에 여유로운 출근시간을 가져야 하루가 알찬 느낌이라
이 루틴은 꼭 지켜나가고 있다.
본가에서 누룽지를 한가득 가져왔는데 막상 너무 많은 양에 "언제 다 먹지..?" 했는데
아침밥으로 조금씩 먹다 보니 그 많은 양의 누룽지를 깨끗하게 비웠다.
쌀이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날에는 빵으로 아침밥을 해결했다.
아빠엄마의 안부, 걱정이 담겨있는 "항상 밥은 잘 챙겨 먹어야 돼~"라는 말씀을 아주 잘 듣고 있다.
다음번에 집에 갔다 오면 내 자취방에는 아빠엄마의 걱정을 없애주는 누룽지가 한가득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누룽지는 아빠의 직장동료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누룽지다.
아빠가 받으신 소중한 마음을 나까지 이어받았다.
배도 부르고 마음도 푸근해지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