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첫 자취의 기록#7

by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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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는 이유는 세 가지인 것 같다.

밥을 먹고 난 후에 배가 불러서, 상대방과 헤어지기 아쉬워서, 생각이 많아져서 무작정 나가버리는.


자취방 근처에 남산이 있어서 꽤 좋은 산책코스가 많다.

사진은 항상 가던 길 말고 다른 길로 가봤던 날이라 새로운 마음에 찍어두었다.

산책을 시작하면 한 시간은 걷는데, 음악 들으면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보는 시선의 변화를 놓치고 싶지 않아 산책을 하는 동안에도 갤러리에는 사진이 가득 찬다.


말할 상대 없이 혼자 걷는 시간이 조금은 외로운 순간도 있지만 집에 오는 길에

과자 두 봉지와 맥주 한 캔 사서 들어오면 이게 뭐라고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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