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서러워하지 마라.
모든 일이 주목받고
칭찬받는 것은 아니니
이것이 인생이요, 이것이 삶인지라.
한 발 앞서면
한발 물러섬이 있는
그런 것이 세상 이치거늘
웃고 살아라. 건강해라.
이 모든 게 너의 몫이다.
자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풀꽃도
똑같이 비를 맞고 햇빛을 이불 삼으며
중력을 거슬러 위로, 더 위로 자라지 아니한가.
자여.
세상이 알아주지 않으면 어떠한가.
스스로 빛나는 삶을 살면 되지 않은가.
내가 알면 되지 않은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나라는 걸 알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이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이 내가 주어인 삶이라는 것을,
그게 바로 나의 삶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