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모티콘 배지

by 방석영 씨어터
겨울 이모티콘 배지 Badge of winter emoticon (color pencils. 초등4 남아)

옷깃이 바람에 폴짝이듯 더할 나위 없이 이치에 맞는 것엔 응당 사랑이 닿아야 하고 축성이 내려져야 한다는 것을, 이제 더 이상 잔소리가 필요 없도록 의젓해져 버린 장난꾸러기를 보고 알아버린 것이다.

오늘 고놈의 정돈된 형태감이 내게 뒤늦은 미안함과 어린 저항에서 입은 형광빛 혈흔을 보는 안쓰러움을 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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