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해가 짧아지고,
시간이 바람을 타고
바스러지고 마는 계절
이해하지 못한
몸짓
눈빛
언어가
많았음에도
성급하게 밖으로 내쫓긴
마음
미움
그리움이
허공에 박힌다
우우!
낙엽 구르는 소리조차 없다
한 생生이 잔다
글 쓰는 사람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몸으로, 글로 해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