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음력 10월 25일
by
한봄일춘
Nov 29. 2021
불귀不歸의 길 떠나시기 전에는
빈말할 줄만 알았지
이별은 차마 몰랐다!
사람이 죽고 나면
생일은 없어지고 기일만 남는다지...
익숙해져 버린 날이
갑자기 아무 날도 아닌 게 될까 봐,
계셨던 것이 희미해지는 게 화가 나서,
케이크 하나 사든 염치없는
손
“최서방, 돈도 없을 텐데... 고맙네!”
어제인 듯 오늘에
자꾸 갈쌍갈쌍하는
서러움
keyword
어머니
생일
그리움
62
댓글
12
댓글
1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봄일춘
직업
출간작가
서툴러서 서둘렀다
저자
글 쓰는 사람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몸으로, 글로 해석합니다.
구독자
65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읽다 보니 대만
일터의 품격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