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by 한봄일춘


어슷어슷 흐트러진 마음,

게우지 못하고 숭덩숭덩 썰어낸 하루


자박자박한 냉이 된장찌개,

고슬고슬한 밥 한 술에 훌훌


"먹다 모잘르면 더 달라 켜라!"


밥상에 올려진 엄마 말씀


가로되,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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