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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by
한봄일춘
Ma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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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길 닿는 곳,
몰래몰래 겨울을 보내고
수줍게 넘노니는 봄
"어떻게, 잘 지냈어?"
때 늦은 안부와 함께
배시시 웃는다
계절은 추억의 속도보다 빠르게 지나가는데
기억의 자리마다
내 발길 놓아주지 않
는다
네
생각 머무는 자리자리
곰삭은
그리움
이
피어난다
뽈긋뽈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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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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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일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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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서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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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몸으로, 글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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