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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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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em
May 6. 2022
밑 줄
내 밑에 내려앉아 있던 마음에
줄을 던져 끌어올리는 일.
내게 던져진 밑줄은
그렇게 나를 끌어올렸다.
내가 친 밑줄 위에 놓인
당신들의 이야기가 나를 살게 한다.
밑줄은 밧줄의 자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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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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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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