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 점프

시시껄렁한 위로 시

by baraem

고단한 하루를 넘기고 싶을 때는

노래방 리모컨이 떠오른다.


'마디 점프'


긴 전주 구간을 훌쩍 뛰어넘기 위한 버튼.


노래방 주인이 서비스로 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조금 더 부르기 위해 간주들을 뛰어넘는 버튼.


딱 그런 날이 있다.

이 구간만 '마디 점프' 하면 좋겠다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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