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시껄렁한 위로 시
고단한 하루를 넘기고 싶을 때는
노래방 리모컨이 떠오른다.
'마디 점프'
긴 전주 구간을 훌쩍 뛰어넘기 위한 버튼.
노래방 주인이 서비스로 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조금 더 부르기 위해 간주들을 뛰어넘는 버튼.
딱 그런 날이 있다.
이 구간만 '마디 점프' 하면 좋겠다 싶은 날.
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