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나다운 시 ]
빛이 밀려나간 그 밤
나는 보았다
어둠 속에 더 검게 자리한
너의 응어리를
달빛에 취해 흔들리다
부서져 나온 외로움을
나는 들었다
외로움이 흐느끼는 소리를
나는 걸었다
너의 외로움에게로
너는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나는
.
너였다.
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