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9살 때,
세아 방청소를 하다가 만난 메모.
' 내가 동생이 되고 싶어서 동생이 된 건 아니잖아'
세아가 9살 때 지예는 13살로 한참 격동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을 때였다.
엄마, 아빠한테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왔는데 동생한테는 오죽했으랴.
언니랑 노는 게 제일 좋았던 세아는 언니 방문이 열려 있어도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복도에서 저렇게 오매불망 언니가 말 걸어주기만을 기다렸었다.
이.랬.던. 세아가 13살이 되었으니,
물 마시러 나왔던 지예가 세아를 보고 말했다.
- 너 씻었어?
- 응
- 근데 꼬라지가 왜 그래?
- 꼬~라지는 언니가 내는 게 꼬라지고
헐~~ 뿌뿌뿌뿌~~~~우~~~ BAM!!BAM!!BAM!! 찢었다. 천세아.
이제 언니에게 한 방 날릴 줄 아는 13살이 되었다.
- 엄마~~세아가 나한테 하는 말 들었어? 쟤 미쳤나 봐.
- 파이팅, 천세아!! 브라보! 멋지다, 세아야~ 엄마는 너의 사춘기를 힘차게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