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
《"마지막 잎새로군." 존시가 말했다. "간밤에 틀림없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바람 소리가 들렸거든. 오늘은 떨어지겠지. 그러면 함께 가는 거고."》
너는 아마 모를 거야. 우리 사이에서도 하나씩 떨어져 간 잎사귀가 있다는 걸. 시리도록 푸르렀고 배부를 만큼 풍성했던. 날 더욱 슬프게 한 건. 우리가 담긴 잎사귀들이 하나씩 떨어져 가는 데. 애타며 눈물짓는 것도 나 하나였다는 거야.
너도 이젠 아는 것 같더라. 그래 이게 마지막 잎새야.
간밤에 틀림없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자신이 없었어. 오늘은 떨어질 거야. 그러면 나도 함께 가는 거고.
- 오 헨리 단편 《마지막 잎새》를 통해